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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/20 토스 심플리시티23 : 만7세 이상부터 쓸 수 있는 서비스 만들기

by 송팔 2024. 8. 27.

Who :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이야기
주제 : 서비스 유저 최소 연령 범위 확장

*궁금증
- Q1. 왜 하필 만 14세인가?
ㄴ> 법적 규제 존재 : 만14세 미만에게 직접 개인정보 수집/제공 불가, 보호자 동의 필요 -> 온라인에서 구현하기 까다로운 절차. >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도 한계.
ㄴ> e.g. 온라인 뱅킹 서비스 발급할 경우, 절차가 까다롭다. 맞벌이 부부일 경우 더욱 어려움.

-Q2. 보수적인 금융 서비스, 14세 미만 타겟으로 마켓핏 확보 안됐음, 만 14세 이상으로 특화된 서비스 만들면 안되나?
-> 불편함에 공감, 어려움을 겪는 유저에게 가치를 주는게 더 유의미하다고 판단. 물론, 비즈니스적 임팩트 주기 어려움
-> PD의 개입 : 한번 쓴 금융 서비스는 계속 쓰게될 것, 락인 효과 창출, 불편함을 편하게 만드는 것의 가치 어필
 
문제 정의
- 모바일 세대의 연령층이 낮아짐
- 금융 서비스는 특히나 비교적 보수적임
예. 더치페이 불가, 무조건 현금 지출 필요 (100원 단위까지 현금 더치페이 필요)
- 만 14세 미만의 금융생활 : 현금, 보호자 카드
ㄴ> 분실 위험 높음, 억지로 현금을 뽑는 불편 발생, 지출 절제가 어려움 (무지성 소비), 소비 내역 추적 어려움

2. 금융 소비 내역 공유를 둘러싼 가치 충돌
- 소비 내역을 보고싶어하는 보호자 vs 알리고 싶지 않은 아이
ㄴ>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, 스스로 절제하고 똑똑하게 소비하는 것이 더 큰 가치라고 판단. -> 본인의 소비내역과 경제관념 형성에 도움

Q. 보호자 입장에서 소비내역을 알 수 없으면, 불안해하지 않을까? (e.g. 사기, 학폭, 갈취)
-> 금융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구축


 Q3. 청소년에게 무슨 서비스를 제공해야할까?
ㄴ> 유저에게 직접 물어보자! = 설문
ㄴ> 결과, 가장 주요한 니즈는 송금. mvp = 송금, 가입

 
가설
- 장기적인 락인효과 창출
Q. 왜 만0세가 아닌 만 7세인가?
ㄴ> 만7세부터 쓸 수 있다, 보단 초등학생부터 쓸 수 있는 서비스 = 합리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라 판단.

- 어른이 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엔 인사이트를 도출하기에 한계가 있을 것
ㄴ> 앱 안에서 직접 실시간 투표 받기/개발 현황 업데이트해두기 -> 경쟁심리 자극?

송금 경험 자체가 무서울 것 -> 유저친화적인 용어로 변경 필요


 
검증

 
결과
*차별점 : 주체적인 금융생활 응원
- 소비내역을 보호자가 못 봄
ㄴ>

가입 자체만으로 호응이 컸으나, 진짜 14세 미만이 원하는/필요로 하는 기능이 뭔지 깊게 파악 필요

투표/업데이트 공유기능 : 토스와 유저가 같이 만들어가는 서비스라는, 긍정적 인식 제고

사용자 만족도와 리텐션이, 청소년 유저에서 가장 높았음
보호자 반응도 긍정적 : 소비내역에 대한 반성 등. 80%이상이 긍정적

레슨런
- 메이커와 유저와 간극이 있다면, 더 적극적으로 유저 보이스를 들어야 하구나. -> 리쿠르팅 20건 이상, 인터뷰 20건 이상, 제품 내 설문, 피드백 일 당 1천 건 이상

- 미개척 시장 진입시, 유저에게 얼마나 가치를 줄 수 있는가에 집중
- e.g. 얼마나 불편을 느끼는지, 불편함을 해결하면 얼마나 큰 가치와 편리함을 줄 수 있는지 설득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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